넓고 멋진 한옥과 어우러진 한정식 – 기장 바우덕이

멋진 한옥으로 이루어진 기장해안로에 위치한 바우덕이는, 창 밖으로 바다와 나무들을 보며 잘 차려진 건강한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의 남사당패 역사에 유일무이한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2001년부터 안성시에서 바우덕이 축제가 열리는데, 그와 같은 이름의 식당이라 흥미롭다.

예쁜 한옥 외관과 조경에 반하여 사진을 찍다가, 내부가 너무 궁금해 서둘러 들어가 보았다.

거북 모양의 대문 손잡이가 손님을 반긴다.

과거의 시간을 머금고 있는 듯한 내부의 이곳저곳은 왠지 모를 설레임을 주었다.

신발을 벋고 들어가는 입구

유지가 잘 된 식당 내부는 넓고 쾌적했으며, 조용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오리불고기 정식 (15,000원), 보쌈정식 (15,000원), 덕이정식 (25,000원), 바우덕이 정식 (35,000원), 총 4 가지의 한정식이 있고 모두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덕이정식은 오리불고기와 보쌈을 둘 다 맛볼 수 있고, 바우덕이 정식은 갈비찜을 포함해 몇 가지 요리가 더 나온다.

덕이정식 2인상

주문을 하면, 걸쭉하고 진한 단호박죽이 먼저 나오고, 뒤이어 각종 요리들이 준비되는 대로 계속 나온다. 오리불고기는 양념이 정말 잘 되어있고 식감도 좋았다. 너무나 부드러워 입에 살살 녹는 보쌈수육은 먹는 동안 양이 주는 것이 아쉬울 정도이다. 오롯이 그 맛을 느끼고자 쌈을 싸 먹지도 않았다.

여러 사이즈의 방이 좌식 또는 테이블식으로 따로 있다.

요리들을 거의 다 먹을 때 쯤, 식사가 준비된다. 금방 압력솥에 지은 밥이 대여섯의 반찬과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다. 반찬은 물론, 된장찌개도, 심지어 밥까지도 맛있었다.

나온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양이 너무 많아 몇 가지는 다 먹지 못했다. 아주 특별한 자리가 아니라면, 덕이정식으로 충분히 양도 많고 훌륭한 식사가 될 듯 싶다.

거한 식사 보다는 간단히 술과 곁들일 수 있는 갈비찜을 35,000원 또는 45,000원에 주문 가능하고, 추가로 공기밥을 주문할 수 있다. 식사 중 오리불고기나 보쌈수육을 작은 접시로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10 가지 정도의 주류는 4,000원에서 10,000원이다.

흡족한 식사 후 건물 주변을 거니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해광사가 가까이 있어서, 식사 전후에 둘러보기도 좋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 광활한 지상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

바우덕이

운영시간: 11:00 – 21:30 연중무휴 (수요일 제외)

주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336

전화: 051-722-3636

예약: 가능

포장: 불가능

주차: 가능

Yoona Kang
M.A. in English syntax. Loves travel, exercise, animals, music and dance. Happy Busanite, foodie, excellent suitcase p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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